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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에서 지주막하출혈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12개월 이상 장기 복용한 경우, 위험 감소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고혈압 또는 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그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찰됐다. 이는 스타틴이 단순한 지질 저하제 그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일본 건강보험 청구데이터 분석...“고혈압·뇌혈관질환 환자에서 중요한 역할”
스타틴이 지주막하출혈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일본 연구진은 8일,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Stroke에 일본 내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토대로 스타틴과 지주막하출혈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인구 기반 사례 조정 연구(population-based case-control study)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에서는 2005년부터 2021년 사이 0~74세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수집, 이 가운데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입원 환자와 이외의 환자에서 스타틴 투약 여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스타틴 투약과 지주막하출혈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입원 환자 중에서는 12.2%, 이외의 환자에서는 12.7%에서 스타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연령과 병력, 처방이력 등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보정한 결과 스타틴을 투약한 환자에서 지주막하출혈 발생 위험이 더 낮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Odds Ratio=0.81, 95% CI 0.69-0.95)
또한 지주막하출혈로 입원한 환자 중 8.7%, 대조군은 9.2%가 최근에 스타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보정한 결과 스타틴을 투약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지주막하출혈 발생 위험이 더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Odds Ratio=0.79, 95% CI 0.66-0.94)
그러나 이전에 스타틴을 투약했던 환자에서는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Odds Ratio=0.88, 95% CI 0.70-1.11)
스타틴 투약 기간에 따라서는 12개월 이내로 투약한 환자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Odds Ratio=0.94, 95% CI 0.75-1.17), 12개월 이상 투약한 환자에서는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Odds Ratio=0.75, 95% CI 0.63-0.90)
환자의 임상 특성에 따라서는 고혈압이 있었던 환자와 뇌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스타틴 투약과 지주막하출혈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interactionP=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