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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학회와 유럽동맥경화학회는 ESC 2025에서 이상지질혈증 관리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SCORE2·SCORE2-OP 알고리즘을 본격 권고해 환자 연령별 맞춤 위험 예측을 가능하게 했으며, HIV 감염인과 항암치료 환자에게도 스타틴 예방 투여를 권장했다.
또한 보충제나 비타민은 LDL-C 강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붉은쌀효모는 안전성 문제로 사용이 금지돼 LDL 저하 치료 목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새로운 지질강하제 활용 확대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예후 개선 전략도 포함됐다.
ESC 2025서 ESC/EAS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발표
SCORE2·SCORE2-OP 위험 예측 알고리즘 본격 도입
LDL-C 강하를 위한 '보충제·비타민' 효과 부정 명시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29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이하 ESC 2025)에서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관한 'Focused Update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심혈관질환(CVD) 위험 예측 알고리즘을 반영하고, 치료 대상 확대 및 병용요법 활용을 권고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의 치료 목표 달성을 위한 변화를 담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미 ESC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언급된 'SCORE2'와 'SCORE2-OP' 알고리즘을 본격 권고했다.
SCORE2는 10년 내 치명적·비치명적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SCORE2-OP는 70~89세 고령 환자군의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를 통해 임상의들은 환자의 연령과 상태에 맞춰 맞춤형으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다.
HIV·항암치료 환자까지 '스타틴' 권고
가이드라인은 ▲40세 이상 HIV 감염인 ▲항암화학요법(특히 안트라사이클린 계열)으로 심독성 위험이 높은 암 환자 등에도 스타틴 예방 투여를 권고했다.
이는 최근 다기관 무작위·이중맹검 임상시험(REPRIEVE)에서 HIV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스타틴이 유의하게 낮춘 결과, 그리고 항암 치료 후 최대 20% 환자에서 5년 내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4건의 무작위 임상시험 근거에 기반한다.
통상 HIV 감염자는 일반 인구 대비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발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ASCVD는 동맥이 좁아져 혈류가 감소함으로써 발생하며, 이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안트라사이클린' 기반 화학요법은 유방암 및 림프종을 포함한 다양한 암 치료에서 흔히 사용되며, 투여 용량에 따라 치료 후 5년 이내 환자의 최대 20%에서 심부전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됐다.
'보충제·비타민' LDL-C 강하 효과 부정 명시
2019년 이후 축적된 근거를 검토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낮춰 임상적 이득을 입증한 보충제나 비타민은 없었다. 특히 '붉은쌀효모(red yeast rice)'는 고용량에서 사망 사례와 관련돼 EU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가이드라인은 보충제·비타민을 통한 LDL 저하 목적 치료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 밖에도 이번 업데이트에는 스타틴 복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벰페도익산' 등 새로운 지질강하제의 적용과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한 지질강하요법 등이 포함됐다.